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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by 밍큐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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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 음식 때문에 생긴 병은 음식으로 고쳐라

 

당뇨 = 당화혈색소(HbA1C) 7% 이상

일단 약을 복용하면 초기에 혈당이 떨어진다. 보통 6개월 정도 약효가 지속된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면서 약물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면 혈당이 다시 서서히 오르기 시작한다.

그러면 의사는 또 다른 약을 추가로 처방한다.

병원에서는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다며 희망찬 이야기를 들려줄지 모르겠지만 당뇨병 자체는 갈수록 악화된다.

혈당이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동안 당뇨병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당뇨병과 혈당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혈당은 당뇨의 증상일 뿐이다.

당뇨의 원인은 고혈당이 아니다.

당뇨의 진짜 원인은 인슐린 저항이다. 

당뇨병이 악화되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혈당은 그저 인슐린 저항의 증상 중 하나일 뿐이다. 혈당이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혈당만 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진짜 본질적인 문제는 인슐린 저항과 그로 인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은 것이다.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은 인슐린 저항이 생긴 것이 원인이고, 그 결과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고혈당이다.

그런데 현재의 모든 당뇨 치료는 혈당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러니 약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을 고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실제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의 당뇨병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

그동안은 인슐린 저항에 대한 이해가 낮았기 때문에 혈당만 치료한 것이다.

인슐린의 주 역할은 혈당을 낮추는 것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어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췌장에서 자동으로 인슐린이 분비된다. 그래서 혈액 중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에 넣어주는 일을 인슐린이 감당한다. 정상적인 생리 활동에선 그렇다. 

인슐린 저항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은 인슐린이 할 일을 제대로 못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즉 일하는 효율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우리 몸은 어떻게든 포도당을 혈관 내에서 치워야 하고 세포에 전달해줘야 하므로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쥐어짜내게 된다. 곧 혈중 인슐린 수치가 높은 것은 인슐린 저항 때문이다.

인슐린 저항의 원인은 놀랍게도 인슐린이다.

특정 호르몬에 노출되다 보면 우리 몸은 그에 대한 저항성을 갖게 된다.

약물을 처음 접할 때는 약효가 강하게 온다. 하지만 경험이 반복될수록 약효는 떨어진다.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약물 남용과 중독이 생기는 것이다.

약물에 대한 저항 또는 내성 때문이다.

인슐린도 마찬가지다.

당뇨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맞을수록 인슐린 저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인슐린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인슐린 치료는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혈당을 낮추려고 주사한 인슐린 때문에 인슐린 저항이 더 심해진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의 당뇨 표준 치료는 당뇨 환자에게 오히려 해로운 치료라고 말할 수 있다.

당뇨의 원인은 그대로 둔 채 증상만 가지고 당뇨를 치료하려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당뇨약을 처방할 때는 처음부터 이 약을 먹고 당뇨를 고치자는 목적이 아니다.

앞으로 평생 먹으면서 혈당을 잘 관리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 극단적인 비만 치료인 밴드나 위우회술로 위를 잘라낸 환자들의 경우 90%가 당뇨가 사라진다.

당뇨병이 만성 진행성 불치병이 아니라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해야 혈중 인슐린 농도를 낮추는지가 관건이다. 

당뇨병은 철저하게 식습관병이다. 식습관병이라면 치료도 식습관이 되어야 한다.


* 당뇨 치료(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방법) = 간헐적 단식 + 탄수화물 제한식 병행 +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복용

단식을 하면 혈중 인슐린 농도가 내려간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인슐린을 낮춰주면, 인슐린이 인슐린 저항을 유발하고 인슐린 저항이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게 된다.

위 절제 수술은 당뇨 치료 효과가 90%에 달한다. 당뇨가 호전되는 이유는 단식과 똑같은 원리다. 

위 90%를 잘라낸 뒤에는 음식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당뇨가 치료되는 것이다.

그냥 단식을 하면 해결되지, 사실 수술은 필요도 없다.

우리 몸이 음식으로 섭취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당분과 지방이다.

지방이 남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법이라고는 잘 알고 있지만, 당분도 저장이 가능하다.

당분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된다. 하지만 간의 용량이 한정적이다 보니 저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대신 급할 때 바로 갖다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즉 임시 저장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당뇨는 식습관병이니 식습관으로 고칠 수 있다.

 

당분 섭취를 줄이고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이 당뇨에 도움이 된다.

우선, 증상인 혈당만 끌어내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문제는 환자가 새로 바꾼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음식으로 접근하는 환자들에게 영양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칼륨이 인슐린을 낮춰준다. 그리고 비타민 B₁도 인슐린을 낮춰준다.

비타민 B₁의 경우, 비타민 보조제보다 영양 효모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단, 당 섭취가 늘어나면 칼륨과 비타민 B₁을 모두 소변으로 배출하게 된다. 

인슐린 저항이 있다면 정상일 때에 비해 15배 이상을 배출한다. 

칼륨과 비타민 B₁뿐만 아니라 다른 영양소도 소변을 통한 배출이 늘어난다. 

이는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고, 반드시 칼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포도당이 삼투성 이뇨제 작용을 하게 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모든 혈액이 신장의 세관을 통과하면서 신장이 영양소들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그중 포도당은 신장에서 항상 재흡수한다. 포도당은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그렇게 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그런데 혈중에 과다한 포도당이 신장으로 몰려들면 신장의 재흡수 기능을 압도하게 된다. 재흡수되지 못한 포도당이 소면으로 빠져나가면 중력에 의해 영양소들을 함께 끌고 나간다. 그 결과, 당뇨 환자는 영양소 결핍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영양분을 공급해서 채워 넣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심각한 영양 결핍 문제를 병원에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혈당만 관리하는 게 전부다.

 

출처: 환자혁명 - 조한경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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